과도휴대로 불심검문도 받아…. 사회적 분위기 속 휴대품 확인요구에 당황
지난달 21일,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온라인살인 예고 글이 올라오면서 경찰이 '특별치안 활동'을 선포한 가운데 7일, ‘2023 구미 도드람 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린 박정희체육관에도 검문검색대가 등장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일(일) 오후에 ‘2023 구미 도드람 컵 프로배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단에 위해를 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연맹에 접수되면서 연맹 측은 구미시와의 긴급 협의를 통해 해당 선수단이 묵고 있는 호텔에 경찰들이 배치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구단에 외부 인원과 선수단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게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배구연맹 측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각종 강력범죄 예방 및 타 스포츠리그 사례를 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구미 도드람 컵 프로배구대회의 안전운영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판단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정희체육관은 경기장 출입 보안 강화를 위해 8월 7일(월) 오전에 관중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2대 설치하였고 휴대용 스캐너를 4개 배치하여 경기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흉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서면서 과도를 소지한 입장객이 현장에서 검문을 받기도 했다.
한편 남자부 B조 첫 경기에서 파나소닉과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을 각각 3:0, 3:1로 승리를 하면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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