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접속 먹통…. 구미 관광 클릭했는데 개인 관광회사 사이트로 이동
퍼주기 축제 공연에 자리는 텅텅, 홍보하지 않고 예산만 낭비 기획 총체적 부실
퍼주기 축제 공연에 자리는 텅텅, 홍보하지 않고 예산만 낭비 기획 총체적 부실
2만5천여 명의 생활 체육동호인들이 방문한다는 2023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운영이 졸속운영으로 주최도시 구미시의 이미지에 역효과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국(생활체육 대축전기획단)이 관리 운영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2023”은 수시로 접속이 불가한 상태로 대회 기간 내 같은 증상을 보이지만 폐회를 하루 앞둔 29일까지도 수정을 하지 않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대회 소식과 대진표, 경기장안내, 성적, 경북 관광지 소개,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 투어 등을 베너 형태로 운영하고 있지만, 접속이 느리고 먹통인 상태가 수시로 발생하면서 대회를 유치한 구미시는 3억 원의 예산만 낭비하고 지역을 알리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구미관광테마를 클릭하면 개인이 운영하는 J 관광 사이트로 연결되어있다. 사이트의 내용도 2022년도 투어 일정을 소개할 뿐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과는 전혀 관계없이 운영하고 있어 관리주최인 경상북도의 낭비성 대회로 각인되고 있다.
본지가 위 내용확인을 위해 경북도 관리부서에 홈페이지 관리실태를 문의하였으나 관계자는 "알아보겠다"고만 답하고 현재까지 보완하지 않고 있다.
대회 기간에 열리고 있는 공연도 도마 위에 올랐다. 모 언론사가 주관하는 행사에 800여 명의 관객을 예상했지만 100여 명에도 미치지 않는 관객들로 공연장이 텅텅 비어있었다. 이런 이유는 인지도가 낮은 연예인을 섭외한 결과로 투입된 예산에 비해 공연의 질이 낮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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