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도시 구미시의 2022년도 첫 벼 베기가 선산에서 실시되면서 구미 쌀소비운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는 2022. 8. 28.(일) 14:00 선산읍 신기리 713번지 일원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정근수 경북도의원, 양진오, 장미경 구미시의원 및 지역 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조생종인 해담벼로 지난 4월 23일 모내기하여 142일 만에 얻은 첫 결실이며, 수확 면적 6,731㎡에 6,520kg 정도 수확하였다.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 품질 쌀 중 하나로 단백질 함량이 낮고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당일 수확한 벼는 전량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매입하여 금년도 추석 전에 햅쌀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김장호 구미시장은 직접 콤바인 운전 및 벼 베기를 시연하였으며, “쌀값 하락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경제 활성화에 모두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리며, 구미시 쌀 소비촉진으로 농촌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그동안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해제로 외식문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생산된 쌀의 재고소진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햅쌀의 첫 수확으로 맛있는 구미 쌀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7억 원이 투입되는 통합 PRC(미곡종합처리시설)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하면서 쌀 생산량을 조절하고 고품질의 구미 쌀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