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선전여부에 따라 10%대 당선자 나올수도
권재욱 살아돌아가면...구자근 정치적 치명상
권재욱 살아돌아가면...구자근 정치적 치명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구미시 가 선거구로 바뀐 형곡·송정·원평동이 최고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재우 후보(구미시의회 의원)를 단수 공천하면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김 후보만으로 정당 지지율을 넘는 득표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도의원공천을 포기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권재욱 후보(구미시의회 운영위원장)를 공천 탈락시키면서 김민성(47세) 후보를 가번, 이갑선(58세) 전 시의원을 나번, 박교상(62세) 구미시의회 의원을 다번에 배치했다.
그러나 박교상 후보는 무소속으로도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어 20%대 이상을 득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후보자들의 상위 당선권은 25%~30%대로 낮아졌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권재욱 의원의 득표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권 후보는 송정유치원을 기반으로 한 득표 활동과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을 만큼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온 것으로 볼 때 구미지역의 공천 최대피해자라는 프레임을 갖는다면 송정 주민들의 선택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또한 김인기(68세), 정수미(46세), 이정임(63세) 무소속후보와 대한민국 특수유공자회 구미지회장을 지낸 김중천 후보마저 선전을 펼친다면 국민의힘 김민성 후보나, 이갑선 후보가 20%대를 넘어서도 당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미시 1선거구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음으로서 국민의힘 김용현 후보가 무투표 당선된다면 국민의힘은 확장성마저 잃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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