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7500만원 상당의 동물약품을 농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울진 지역의 산불피해 축산농가의 재해 복구와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면역증강제, 영양제, 구충제 등 24개 품목의 동물약품을 긴급 지원했다.
〈 사단법인 한국동물약품협회 현황(회장 정병곤) 〉
▸(회 원) : 동물의약품 관련 업체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설립일) : 1992. 6.8 ▸(회원수) : 107개(제조업59, 수입업30, 의료기기업17, 조합1)
※ 기부업체(14개소): ㈜다원케미칼, 대한뉴팜(주), ㈜대호, ㈜삼양애니팜, ㈜에스에프, 엠오바이오,
㈜우서양행, 우진비엔지(주), ㈜유니바이오테크, ㈜이글벳, ㈜한동, ㈜한풍산업,
㈜버박코리아. ㈜코미팜
한국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울진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협회는 동물산업 발전과 동물복지에 이바지함으로써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산농가 피해 복구에 노력한 경북수의사회와 한국동물약품협회의 긴급 동물약품 지원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상북도는 축산농가 피해 농가 지원 및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빠른 피해 복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9일간 경북수의사회와 협력해‘동물진료지원반’을 긴급 구성해 산불로 인해 치료가 시급한 29농가 496두에 대해 무료 진료, 질병 상담 등을 실시했다.
또 한우농가(87호)에 스트레스방지용으로 생균제 2t과 영양제 1.7t을 공급하면서 산불 피해 농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