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발언으로 지역에서 정치가수로 평가받아온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 취소가 보수세력 결집으로 부활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이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이승환의 콘서트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관을 운영조례 9조에 따라 전격 취소를 발표하면서 입장문 발표를 숨죽이고 있는 시민들과 보수단체들이 환영 의사를 밝히며, 소통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었다.
23일 집회 참석을 위해 구미시를 찾은 칠곡, 성주, 고령, 의성, 안동, 예천의 애국시민연합 대표자들은 모처에서 모임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 석방과 대구 사저 귀환으로 해산된 경북 애국 시민연합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수가 결집하고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회합을 다시 하기로 했다.
또한, 김진태 강원도지사 지지그룹인 자유산악회, 자유한국당 통일 산악회 등 정치산악회도 조만간 지도부 회합과 재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태일 방송, 대구지역 태극기를 사랑하는 모임, 애국시민연대와 이은택 대표가 이끄는 정의로운 사람들 구미지역 상황을 지켜보며 집회대열에 합류 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의 결정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 화환과 현수막 개시도 이어지고 있다. 취소 다음 날 10개 정도이던 응원 화환과 현수막이 25일 현재 약 400여 개가 구미시청 정문 대로변 일대에 가득 세워져 있다.
이들 내용도 위험 콘서트 취소 시장님의 현명한 결정을 지지하는 내용과 김장호 시장의 용기와 결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결정, 시민 안전을 위한 현명한 결단력에 응원 문구가 구미시민 실명으로 개점되어있다.
한편 지역 집회를 이끄는 이상혁 대표는 윤석열퇴진구미시국회의의 27일 구미시민촛불 콘서트만 보더라도 이승환의 콘서트는 윤석열 탄핵 축하공연이 맞다.면서 이들이 공공시설물인 문화예술회관을 빌려 정치행사를 한다는데 가만 있을 구미시민이 어디 있나 반문하고 시민과 관객의 충돌 방지를 위한 구미시의 취소 결정은 당연하다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