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단원 표창, 역량강화 교육, 활동보고 등 성과 공유 시간 가져
구미시는 지난 6일 스마트커넥트센터 2층 디지털디자인스튜디오룸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단장 김상미)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참여단 40여 명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보고회는 우수활동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공감·소통·협력을 위한 팀빌딩’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고, 분과별 발표를 통해 활동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이후 내년 시민참여단의 활동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민영미 가족정책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열정적으로 활동해주신 덕분에 구미시가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정책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양성평등과 여성정책,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가진 시민활동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2014년 6월 창단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온 시민참여단은 현재 제5기로, 2023년 5월 44명의 단원이 위촉됐다. 이들은 ‘가족친화’, ‘안전증진’, ‘사회참여’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여성친화사업 컨설팅,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점검, 공공시설 및 축제·공공기관 홍보물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시민참여단이 직접 기획하고 주관한 정책페스타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책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역량강화 교육,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경북 여성친화도시 시군민참여단 협의체 간담회 참석 등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뜻한다. 구미시는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8년 재지정, 올해 12월 세 번째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