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개 시군, 32개 건강마을 성과 공유와 화합의 장.. 발전 방향 모색 -
경상북도는 6일 구미 금호산호텔에서 도내 32개 건강마을 주민과 시군 보건소 관계자와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교수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건강마을 조성을 위해 헌신한 주민과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석자 성과를 공유하며 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각 마을이 준비한 해피댄스, 난타, 실버댄스, 라인댄스, 합창, 체조요가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참석자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공자와 유공기관 표창 수여, 건강마을 우수사례 발표, 기웅아재(한기웅)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도 마련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구미시 인동동 건강마을의 ‘슬기로운 건강마을 생활’▲문경시 호계면의‘보다! 서다! 걷다! 우리 마을 교통안전 지킴이’▲청송군 현동면의‘건강위원회 역량 강화 통한 주민 역량 강화’▲영양군 입암면의‘건강마을 9년차의 주민주도형 건강사업, 건강위원 재능기부프로그램 확대’▲ 고령군 다산면의‘주민이 만드는 건강, 주민이 키우는 미래’를 주제로 각 마을의 성공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마을 조성 사업은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올해는 각 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윤성용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건강마을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마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많은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마을 조성 사업은 10년을 맞이해 시행한 ‘경상북도 건강마을 조성 사업 성과 및 발전 방안 연구’에서 표준화 사망률 감소, 건강행태 개선 등 긍정적인 성과를 통해 사업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