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이웃사촌마을사업, 생활인구 유입에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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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이웃사촌마을사업, 생활인구 유입에 큰 기대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4.1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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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홍 행정부지사, 이웃사촌마을사업 진행상황 점검 및 관계자 격려 -
-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경북형 모델을 위해 역할과 책임 당부 -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일 영덕 이웃사촌마을사업 현장(영덕군 영해면 일원)을 방문해 이웃사촌마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덕 이웃사촌마을 사업은 경상북도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추진한 의성군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을 토대로 2022년~2026년, 4년간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 추진 중이며, ▴일자리 창출 ▴주거 확충 ▴생활 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청년 유입 5대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공유팩토리, 청년주택 조성 등 7개 조성 사업과 창업지원, 세대통합센터운영 등 8개 지원사업 등 총 15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청년일자리와 국내·외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경상북도, 영덕군, 대구한의대와 협업해 2023년 5월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대구한의대와 대구한의대를 졸업한 청년이 영덕에서 상주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발굴했다.

지역과 행정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학교는 청년의 열정, 기술, 아이디어를 융합해 한약재 생산기술, 한약재 국제화 표준화, 스마트농업 기술 수출, 돌봄대학, 한방의료봉사, 학과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영해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하니돌봄대학, 영해만세시장 맑은 거리 만들기 프로그램’등을 통해 2년간 총1만 3,033여명(2023년 7,429명, 2024년 5,604명)의 생활인구가 유입됐으며, 2024년 7월에는 외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106명이 참여해 영덕의 지역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 영해면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 돌봄을 제공하는 ‘하니돌봄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에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양질의 양육 환경 조성하고, 대학에는 돌봄 분야 사회실습 경험 제공으로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사례에 소개된 바 있다.

역점사업으로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2024년 4월 ‘경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몽골 교육과학부-몽골약학대-모노스그룹’ 6자간 MOU를 체결했고, ▴8월에는 ‘경상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부하라국립의대’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구체적인 사업추진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12월에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키르기스스탄, 태국, 베트남 6개국 정부·대학·기업 관계관이 참석하는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가협의체 추진을 위한 국가별 관계관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상북도에서 지역소멸을 극복하고자 만든 시범사업인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 이웃사촌마을 사업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경북형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 청년들의 적극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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