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사곡동에서는 지난 28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야외무대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상사 힐링 주민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음악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성악, 합창, 악기 연주, 난타, 음악 줄넘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초대가수의 흥겨운 무대도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상모사곡동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류호일 주민자치위원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주민들과 함께 무대를 꾸릴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음악회가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상모사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20년 5월 구미시 최초로 결성된 이후 △가족독서골든벨(4회), 북페스티벌(3회) 개최 △주민 참여형 문집『효자봉 아래 사람들』1~3호 발간 △상사 힐링 주민음악회(3회) 개최 △다문화 학생 대상 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다음 주에는 제5회 가족독서골든벨과 제4회 북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어, 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