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비상사태 대비 위한 유관기관 간 대책 논의 -
구미시는 20일 을지연습 2일차를 맞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시현안 과제토의를 실시했다.
이번 토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가상 상황을 주제로, 유관기관 간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시는 국가 중요 시설 중 하나인 구미정수장 폭탄 테러에 대한 종합 대책을 주제로 토의훈련을 진행하였다.
구미정수장은 취수장에서 원수를 끌어들여 주민들의 공업 및 생활용수로 변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상시 시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이와 같은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적 특작부대 소탕 대책 △비상 급수 대책 △사상자 구조 및 의료지원 대책 등이 포함되었으며, 제5837부대 1대대 등 3개의 유관기관과 구미시청 총무과를 포함한 8개의 관련 부서가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업용수와 식수는 방산업체와 시민들의 생활에 매우 중요하다”며 “구미소방서, 수도과 등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들도 지원과 복구 대책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이어 “을지연습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달라”고 했다.
한편, 2024년 을지연습은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전시현안 과제토의, 전시예산 편성 훈련, 전시대비 실제 훈련,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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