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안정, 도정 성과중심 발탁, 행정․기술직렬 간 균형 우선 고려-
- 대구경북행정통합, 저출생 극복, 민간투자활성화 등에 우수 인력 전진 배치
- 경주 APEC 정상회의 등 시․군 현안과 상생을 위한 적임자 배치 -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금년 하반기 정기인사 일정에 따라 6월 21일 4급 이상 승진 및 실국장과 부단체장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하고 7월 1일자로 시행한다.
인사 규모는 3급 승진 9명(직무대리 2), 4급 승진 21명(직무대리 4), 실국장 및 부단체장 16명에 대한 전보를 단행했다.
❖ 3급 승진 및 도 본청 전보 – 도정핵심 아젠다 전진 배치
먼저, 3급 실국장급은 퇴직 6명, 조직개편에 따른 산림자원국 신설 등으로 승진 7명 직무대리 2명이 됐다.
이번 승진자와 기존 국장급 중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도정 핵심과제인 저출생 극복, 대구경북행정통합,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능력 있는 간부를 전진 배치했다.
그동안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던 저출생극복본부가 조직개편에 따른 공식 기구가 되면서 직위를 겸임하고 있던 안성렬(51세) 미래전략기획단장이 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게 되고, 고시출신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을 유임시켜 김호진 기획조정실장과 호흡을 맞춰 대구경북행정통합을 강력하게 이끌고 갈 계획이다. 환경직 박기완(58세) 맑은물정책과장은 기후환경국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3급 승진자 명단】김대식(농업정책과장), 윤희란(예산담당관), 이재훈(경제정책노동과장), 이정아(식품의약과장), 이정우(메타버스과학국장 직무대리), 장철웅(인사과), 최순고(환경정책과장)
❖ 시군 부단체장 전보 – 여성부단체장 전격 배치
부단체장의 경우 경북 22개 시․군 중 12개 시군이 바뀌게 되는데 도와 시군의 상생과 주요 역점사업을 협력해 나아 갈 적임자 선발이 중요한 만큼 시군 실정에 부합하고 예산․자치․경제 등 주요 부서를 경험한 역량 있는 자를 후보자로 추천한 다음 시군과 협의를 통해 전보 발령을 냈다.
특히 이번에 주목을 받는 사람은 윤희란(52세) 예산담당관 경산부시장 보임, 이정아(56세) 식품의약과장 의성부군수 보임이다. 여성 3급 부단체장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장 군수들의 열린 시․군정에 대한 면모가 엿보인다.
윤희란 담당관은 자치, 복지, 인사(팀장), 일자리경제, 예산 업무를 두루 거친 도청 일꾼으로 업무를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고, 이정아 과장은 수의직으로 축산기술연구소장, 축산과장 등 부서장 경험이 풍부하고 식품의약과장 재직 시 푸드테크 산업의 기반을 다져 놨다.
앞서 지난해 박상연(58세) 울릉부군수가 4급 부단체장으로 나갔다.
❖ 4급 승진 – 기술직과 행정직렬 균형 도모
부서장급인 4급은 행정직 11명(승진 8, 직무대리 3), 기술직 10명(승진 9, 직무대리 1)으로 총 21명이 승진을 했다.
고시출신으로 3년간 정책기획관실에서 도정 구상과 업무경력을 쌓은 홍인기 정책기획팀장을 직무대리로 발령하여 민간투자활성화 분야를 맡길 계획이다.
또, 도의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 농업 대전환, 안전재난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술직렬을 고르게 등용함으로써 행정직과의 균형성도 갖추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4급 이상 간부급 인사에 이어 5급 이하는 7월 1일자로 시행되는 조직개편을 반영하여 7월 중순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인사는 원칙과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할 일이 많다. 수소경제, 농업과 산림 대전환 등 그동안 구상 해 놓은 도정의 굵직한 현안들을 각자 맡은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