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전 국회의원이 후보등록 첫 날인 2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구미시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
20대 국회의원 당시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김현권 후보는 지난해 12월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지역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지를 호소해왔다.
김 후보는 구미 국가5공단 산업단지에 세계적인 이차전지 분야 기업인 LG화학의 양극재 생산공장 LG BCM을 유치한 성과를 내세우며 타 후보와의 경쟁력 우위를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또한 20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진평먹자골목 리모델링 사업 지원, 구미형 일자리 유치, 산동읍 확장단지에 육아보육지원센터 개설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업적을 근거로 "성과를 보라, 사람을 보라"는 선거운동 슬로건을 제시하고 있다.
김 후보는 23일 오후 3시 선거 사무소 개소식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김 후보는 정책선거를 위해 강명구 후보에게 연속 토론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권 후보는 “TK통합신공항 배후산업 MRO 기지 구축”, “네덜란드 ASML 제조공장 유치”를 대표공약으로 발표했다.
또한 100% 재생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RE100 국가출연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전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X 산업단지역 설치, 양포동 일반고등학교 신설, 낙동강 생태공원 및 국가공원 조성, 바이오에너지 자원화 시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현권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며 만나는 시민들마다 ‘언제까지 위에서 찍어내려보낸 사람을 뽑아야 하느냐? 구미에는 초짜가 아닌 힘있는 재선의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하면서 “김현권이 당선되면 곧바로 재선이다. 힘있는 재선의원으로 구미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고 20대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문재인정부 2050 탄소중립위원,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