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 해결 및 구미 미래비전 제시했다는 평가
구미을 최종 경선 후보로 확정된 허성우 예비후보의 ‘읍면동별 8가지 맞춤 공약’이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허 후보는 지난 1년간 모든 읍면동을 돌며 지역민들을 만나, 그들의 애로와 민원을 청취해 공약으로 연결했다.
또 구미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과제도 치밀하게 분석해 8가지 공약에 녹여 넣었다. 허 후보의 공약을 접한 지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역 민생을 챙기고 구미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허 후보의 8가지 지역별 맞춤형 공약 가운데 첫째는 인동과 진미 지역에 「컨벤션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간이 확보되면 크리에이터 공유 오피스와 청년 창업센터 도서관 예식장 등 문화복합시실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둘째 공약은 고아읍에 건설할 「낙동강 4계절 테마파크」 추진이다. 테마파크는 두가지 함의를 가진다. 신공항 배후도시를 향한 정주기능을 확보한다는 측면과 반도체 공업도시 구미가 문화와 예술이 풍성하게 흐르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다. 낙동강 4계절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인근 지역민들도 수시로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가 경북 중북부 지역의 놀이문화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
셋째 공약은 산동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다. “구미에서 번 돈은 구미에서 써야 한다.”는 허 후보의 지역경제 순환론에 따른 공약이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대형쇼핑몰이 없어 인근 도시로 나가 쇼핑을 했다. 이는 구미 경제를 악화시키는 약점으로 작용했었다. 허 후보는 대형쇼핑몰을 유치해 이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넷째 양포 「월드컵경기장」건설이다. 국제규격에 맞는 축구장을 건설해 지역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자는 게 공약 배경이다. K-pop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장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이 역시 문화도시를 지향하려는 허 후보의 오랜 고민과 의지가 담긴 공약이다.
다섯째 선산지역은 「아산병원 유치」와 「단계천 복원 사업」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대형병원 유치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신공항 배후도시와 관련한 정주산업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단계천 복원은 선산지역 생활 불편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허 후보는 전문가들과 복원을 위한 방안을 여러 차례 논의했다.
여섯째 도개·해평 지역은 「원스톱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분별하게 조성된 축산단지는 오래전부터 각종 악취 분뇨로 인해 수많은 민원을 촉발했다. 허 후보는 이를 한곳에 모아 스마트 ICT 축산단지를 조성해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축산 생산성이 높아지고 가축들의 질병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일곱째 장천에는 동구미역을 신설하고 ktx를 신설한다는 복안이다. 이 공약이 구체화 되면 서울과 대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구미 인구 유입이 쉬워진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인 셈이다.
여덟째 무을 옥성에 「반려동물 문화공원」도 조기완공한다는 공약이다. 허 후보는 평소 『정치는 유능하게 민생은 살뜰하게』란 슬로건을 강조한다.
‘유능하다’는 것은 현안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성과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살뜰한 민생’은 지역민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치밀하고 꼼꼼하게 살펴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8개의 공약은 유능한 정치와 살뜰한 민생 챙기기에 집합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