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예술제 33년 만에 구미에서 열린다…. 전국 대표 민속예술인 2,5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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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예술제 33년 만에 구미에서 열린다…. 전국 대표 민속예술인 2,500여 명 참가
  • 김종열 기자
  • 승인 2024.10.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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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2개 부분, 국무총리상 1개 부분, 장관상 5개 부분 최고의 권위 대회
-11일 어린이 민속 명인전, 12일, 송가인, 박애리, 팝핀현준, 송소희, 한두레 마당예술단 13일, 오정해
-지역 무형유산 구미발갱이들소리. 구미무을농악, 지역예술단체 60개단체 출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우리나라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와 낭만이 어우러지는 매력의 도시 구미에서 11일(금)~13일(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일반부 21개 팀, 청소년부 10개 팀의 경연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우리 민속예술을 지키는 최장수 축제인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부터 현재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12개, 국가 중요문화재 44개, 시도 무형문화재 135개 이북5도 무형문화재 13개 등 64회 대회를 거치면서 1,290개의 각 지역별 민속 문화 종목을 발굴해왔으며 민속문화를 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경북구미시 대회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경북구미시 대회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친 시도 대표 경연팀은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 강원 특별자치도 삼척조비농악, 경기도 화성 팔탄상여소리 등 21개 시도가 경연을 펼치며, 청소년부에서는 강원 특별자치도 속초사자놀이, 전라남도 낙안읍성 문 굿, 경상북도의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10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 대상에는 대통령상이 일반부 2위에는 국무총리상, 3위~5위, 연기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이 각각 주어지, 청소년부 2위와 연기상에는 문체부 장관상, 3위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보존 가치가 인정된 장관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무형유산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민속예술제는 각종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했다. 첫날인 11일 건국전통예술부(무부)와어린이 명인전(판소리, 민요, 연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2일, 송가인, 박애리, 팝핀현준, 송소희, 한두레 마당예술단이 축하 무대를 달군다.

행사장 안내도
행사장 안내도

또한 행사 기간에 구미푸드과 연계한 먹거리 존과 경상북도 시군 특산물 홍보와 판매, 구미지역 특산물 판매존, 나무공예 활 만들기, 떡메치기 등 민속전시 체험관을 운영하면서 만들고 즐기며 체험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역 무형유산 구미발갱이들소리. 구미무을농악, 지역예술단체 60개단체 출연 축하공연을 펼치면서 지역 문화예술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33년만의 구미유치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열린 구미시민운동장
1992년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열린 구미시민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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