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 운동본부 발대식”에서 박 전 대통령은 ‘아무 잘못이 없다’면서 중앙회장직을 수락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제43주기 추도식에 참석 후 마련된 이 날 발대식에서 황교안 전 총리는, 자신의 법무부 장관 지명 일화를 소개하며 “박 대통령께서 당선인 시절 인수위에서 자신을 법무부 장관으로 불렀다.” 소개하고, “법무부 장관은 검찰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최측근을 지명한다”면서 “박 대통령은 그런 측근이 필요하지 않은 분”이라 말했다.
이어 “잘 알지도 못하는 황교안을 법무부 장관으로 내세웠다는 것은 박 대통령이 부끄러운 게 없고, 아무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때문이다”면서 지금 대통령과 지난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의 관계를 지목했다.
또 “박 대통령은 일면식도 없는 자신을 선택했다” 강조하고 “그것을 보고 저분은 비리 걱정이 없고 부정이 없는 깨끗하고 바른 분이라 생각했다” 덧붙였다.
황 총리는 박근혜 정부는 99%를 개혁으로 일관했다며 “노동개혁. 공공개혁·교육개혁·금융개혁 등 우리나라에 잘못된 것을 과감하게 뜯어고친 것이 4대 구조개혁으로 규제를 풀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를 바로잡으려다 탄핵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는 누적되어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100대 과제를 계획했다 다른 정권에서 하지 못한 수백 가지를 개혁하는 개혁 정부다 말하고 이런 분을 탄핵해 버렸다 주장했다.
헌법재판소 정치재판, 절차 무시…. 국민 힘 모아 반드시 역사의 심판대에 세워야!
황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법률 판단이 아닌 정치적 판단을 했다”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탄핵절차가 잘못되었다. 형사재판 중에 탄핵이 결정되었다. 재판도 안 끝났는데 탄핵을 했다는 절차적인 흠결, 잘못된 재판 반드시 역사의 심판대에 다시 세워야 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단 한 푼도 받은 게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만든 게 경제공동체라며 절차도 내용도 잘못되었다. 지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국민에게 박근혜 대통령 석방, 정권 교체, 부정선거 예방 방지대책 마련, 이런 아젠다 4개를 가지고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고 50만 명이 서명을 해 주셨다면서 박 대통령의 석방과 사면되었지만, 우리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는 황교안이 나서 바로 잡아나가겠다. 명예회복으로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가도록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