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한 포항시 지역 보수단체들이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포항법원 앞에서 수사 촉구 집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부정선거부패방지대(총괄대표 황교안, 이하 부방대) 경북 포항본부 주관으로 포항지역 최대보수단체인 대한 애국동지회(회장 남인수)를 비롯한 10개 보수단체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검찰 지청에 '4.15 부정선거 수사 촉구성명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들 단체는 “4.15부정선거에 대한 신속한 검찰수사 촉구” 성명서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중앙선관위가 주도하고 특정 정파성의 대법관들이 비호하는 4.15 부정선거’로 인하여 국민의 기본권 중 참정권이 처참하게 유린되어 망국의 길로 달려가고 있다” 규정했다.
또한 “대법원에는 120여 개의 선거 무효소송이 180일을 넘어 2년 이상 부당하게 체류하고 있으며 아직도 100여 개가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지적하고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울산시장 부정선거의 청와대 개입, 탈원전, 태양광, 탈북주민 강제북송 등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 곳곳의 수많은 부정과 부패 사건들이 이제서야 국민 앞에 하나씩 밝혀지고” 등 지난 정권의 부패 수사를 촉구했다.
부방대는 “4.15 대규모 사기 조작 디지털 부정선거로 인하여 자유 민주주의 체제가 붕괴하여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속에 빠졌다.” 주장하고 “우리 검찰이 이 땅에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신속히 4.15 부정선거 사건에 대해 전면적이고도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 달라 촉구했다.
한편 부방대는 오는 10월 22일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황교안 전 총리가 주도하는 대규모 추모 행사 및 수사 촉구 집회를 예고해 보수단체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수사를 위해 대구·경북이 똘똘 뭉쳐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다 주장하고 지지부진한 수사가 윤 정부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다며 국정 동력회복을 위해 신속한 부정부패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