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경욱 보수결집 앞장…. 정치 활동으로 당권 도전 나서나?
황교안 전 총리가 총괄대표로 있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이하 부방대)가 박정희 대통령 서거 43주기를 맞아 22일, 구미 생가에서 대규모 추모식 및 부정선거방지 수사 촉구 캠페인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지역정치권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부방대는 지난 4.15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3·9대선과 6.1지방선거에서 부정. 불법 선거를 뿌리 뽑겠다며 감시단을 결성해 전국에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다가올 22일(토) 오전 11시 부방대·민족중흥회·고교연합·전군련·국투본·박근혜대통령 명예회복위·이승만대통령 기념사업회·통일산악회·TK자유산악회 등 자유 우파 구국·애국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보수결집을 통해 부정선거를 널리 알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구·경북지역 보수단체들도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방대 경북 포항시 박정원 교육단장은 “지난 4.15 부정선거로 거대 야당 민주당이 탄생했다.” 규정하고, “윤석열 후보로 정권을 교체했지만 국정 동력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라면서 “여론과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질 수밖에 없다.” 주장했다.
이어 “부방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정선거 수사촉구와 사례를 홍보하고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행사가 사표처리 되지 않도록 전 국민의 관심을 끌어내겠다”며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보수성지 경북이 다시 일어나 달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전 총리와 민경욱 전 의원 등 약 3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11시 추모 행사 후 새마을 테마공원 일대에서 행진으로 부정선거의 실상을 알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방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황교안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주장한 것과 같이 부정선거방지를 위해 올해 1월 28일 발의·창립한 단체다.
3.9 대선과 6.1 지선을 거치면서 발족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동안에 정회원 2만 명과 온라인 회원 50만 명으로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