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대표단 만난 이양호, 자식 문제로 심려 끼쳐 송구하다.
후보 되면 열린 선거캠프로 모든 후보자가 참여하도록 하겠다…. 원팀으로 구미 정권교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의 이양호 만들어 주셨다…. 보수성지 구미 지켜낼 것.
국민의힘 구미시장에 출마 중인 이양호 예비후보가 13일, 지난 패배의 절차를 다시는 밟지 않겠다며, 태극기집회 관계자들을 만나 자녀의 촛불집회 참석에 대해 사과했다.
이양호 예비후보는 보수유권자 분열로 집권을 실패한 것에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며, 자식의 문제로 보수가 분열되어 다시 민주당에 구미시장을 내어 주는 잘못을 범한다면 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지막 남은 보수 대통합의 물꼬를 터달라 말했다.
그는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승진을 시켰다. 공직자로서 차관급 농림청장을 지명해주셨고 지역 구미의 미래를 위해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드신 분이다.”라며, “공무로 인해 자식의 관리를 제대로 못 한 부모를 탓해 달라”며, 철이 없다지만 아버지로서 이해를 구했다.
이어 자신이 “구미시장이 되면 반드시 대구·경북의 정체성 회복을 구미시 심겠다. 누가 봐도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가 보수성지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 면서 “새마을 테마공원과 역사자료관, 생가. 전자박물관 등 관련 산업을 관광 자원화해 천만 관광 도시를 만들어 내겠다” 말했다.
대표단이 지난 선거패배원인으로 캠프 파행운영도 있다. 지적하자 “전적으로 자신의 정치 경험이 부족해 발생했다” 말하고 자신이 후보가 되면 “열린 캠프운영으로 모든 후보자와 지지자가 함께, ‘원팀 구미시장’ 캠프로 직접전환을 하겠다.” 강조했다.
앞서 경북애국시민연합 임태수 공동대표와 대표단은 당시에는 “앞선 사람들의 분노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지적하고 이로 인해 “민주당에 구미시를 내준 것은 후보뿐만 아니라 우리 태극기집회 참석자들도 책임이 있다.”, “오늘과 같은 사과를 당시 했다면 이해 못 할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며 “지금이라도 사과를 해주시니 지난 앙금은 풀고 건승하시라”라며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