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민주당, 이승환 공연취소 되자 ‘김장호시장 사퇴 요구’…. 국민의힘 ‘아뿔싸’
-시류에도 편승 못한 국민의힘 시도의원…. 민심은 탈당 요구 -김장호 시장, 전국 뉴스메이커로 떠올라…. 보수 성지 지켜냈다 격려 쇄도.
김장호 구미시장이 “이승환 콘서트 헤븐 구미” 구미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대관을 23일 전격 취소 하면서 구미지역 민주당 시의원들이 반발하며 시장사퇴 요구하고 나섰다.
구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명의로 배포된 성명서에 따르면 공연 이틀 전 취소를 보며 어리석은 판단을 한 김 시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국회의사당이 총을 든 군병력과 경찰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민주당 시의원들의 저항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다. 이들이 주장하는 공연 이틀 전 취소는 그동안 구미시의 안전 확보 요구에 무시한 이승환의 노림수를 충분히 알만한 식견을 갖추었음에도 성명서에 올린 이유와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다 보는 가운데 국회의사당은 무력 진압이 아닌 충돌을 예방하는 빈 총을 든 군경의 투입이 자유로운 의사당 회의 진행을 함에도 무참히 짓밟았다는 자극적인 용어를 국민에게 전파하는 것은 지극히 민주당의 정상적인 행동이다.
어쩌면 보수를 표방하고 정치가수의 구미공연을 반대한 측면에서 볼 때 민주당의 이러한 일관된 행동에 부러울 따름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이승환의 공연 대관 취소에 상당한 고심을 겪을 때, 시민들이 앞장서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할 때 국민의힘 시도의원 지역보좌진들은 입을 다물고 있었다.
또한 공연취소가 발표되자 민주당처럼 앞장 서야 할 시도의원들은 입도 뻥긋 못하며 안절부절하고 있다. 정체성이 모호하고 자신에게 닥쳐올 불이익이 먼저 판단하지 않았다 추측한다. 이럴거면 차라리 국민의힘을 탈당하라.라는 말들 들을 만도 하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대관 취소로 자의든 타의든 보수 성지 구미시의 시장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정체성 역시 자유민주주의 자유 우파의 새로운 구심점을 갖춘 리더로 각인 되었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의 뉴스메이커로 자리 잡은 김장호 시장을 격려하는 전국의 보수단체와 지역의 보수층 인사들마저 김 시장의 용기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