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편향된 정치가수 '이승환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하라…. 시민들 반발 집회신고
정치연예인 시국 공연으로 규정…. 19일부터 구미시청 정문 집회 강행 민심 달래려면 집회 강행전 대관 취소해야.
탄핵 찬성 연예인명단에 리스트를 올린 이승환이 오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HEAVEN> - 구미” 공연을 앞두고 지역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대관 취소하라며 구미시청 집회를 예고했다.
자유대한민국수호대에 따르면 12개 단체와 함께 집회신고를 마치고 이승환을 정치 선동 가수라 규정하고 이승환의 35주년 특별콘서트를 구미에서 연다면서 콘서트를 빙자한 정치적 선동을 두고 볼 수 없다. 구미시는 즉각 대관을 취소하고 편향된 정치 선동을 막아달라며 강력하게 권고한다. 밝혔다.
이승환은 탄핵안 가결 전날 국회 앞 집회 무대에 올라 노래하며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자신의 SNS에 “국민의 힘!!!”이라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며 탄핵 찬성대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또 “혹시라도 방귀 좀 뀐다는 윤 씨가 또 X을 싸지르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어 가슴이 계속 울렁거리곤 했다” 이어 14일 수원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에서도 이승환은 같은 시각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오늘 공연은 안 좋을 수 없었다. 잘 놀고 갑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승환은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온 느낌”이라며 “울렁거림도 많이 줄었다”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가수 이승환을 대중적 인기를 이용해 시국에 편향된 정치관을 가지고 수원 공연에서 발언한 것처럼 정치적 발언으로 지역을 편 가르기 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치가수의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지역발전의 공을 들여온 구미시도 입장이 난감하다. 연말연시 지역의 송년 행사축소와 공무원들의 음주·가무를 이용한 회식 자제령까지 내리며 민생안정에 들어간 구미시는 이승환의 공연으로 보수 성지 구미의 민심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구미시는 지역의 민심을 반영한 대관 취소는 물론이고 대통령의 탄핵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날 때까지 정치적 논란이 있는 축제성 행사 또는 공연은 연기해 민생안정에 최선의 행정력을 펼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