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호 도의원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수상...구미 산동고, (가칭)해마루고 2개 신설의 주역

최다 조례, 최다 도정질문…. 시의원부터 도의원까지 주위 평판 엄지척!

2024-06-24     김종열 기자
윤종호

 

경상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 국민의힘)은 21일 제12대 전반기(2022.7~2024.6) 의정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시도 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하였다.

윤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의원은 전반기 2년 동안의 의정활동 중 최다 조례, 최다 도정질문의 성과를 올렸으며, 대표 발의 조례는 「경상북도교육청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교육청 경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에 대한 가정 내 학대 예방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선수 학습권 보장 및 인권 보호 조례안」 등이 있다.

도정질문을 통해 1천 명 이상 학교의 학습권 보장 대책, 급식종사자 처우 개선, 컨테이너 교실의 취약한 환경 개선, 지역 실정에 맞는 학생 유발률 산정 방식 개정, 학교폭력 발생 후 피해자 보호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안을 제시했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의 배치 방향, 항공기 소음, 구미 반도체산업의 발전 등을 점검하고 통합 신공항의 안전한 건설과 경북 발전 방향 모색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날카롭고 소신 있는 질문은 그동안의 정치 관록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5월 14일, 경북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서 구미시 양포동과 산동면의 최대 현안 사업인 해마루 고교 신설 소식이 들려왔다. 오는 2028년 개교가 확정된 해마루 고교 신설의 가장 큰 조력자는 누구보다도 윤 의원이라는 사실은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공감한다. 윤 의원은 10년 전 구미시의원 시절부터 3차례에 걸친 산동고·해마루고 유치 주민 서명운동을 주도하여 매회 1만여 명의 서명을 이끌었다. 2017년 산동고 설립 인가에 앞장선 결과 2020년 산동고 개교에 마침표를 찍었으며, 이번 해마루 고교 신설 확정으로 인해 구미시의원(3선)과 경북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2개 고교 신설을 끌어낸 보기 드문 주인공이 됐다.

이 외에도, 구미 임봉초 폐교 부지에 400억 원 규모의 경북 유일의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산동초에 구미시 최초의 돌봄 학교도 이끌었다.

인덕·신당초 과밀학급 해소 방안 조례 대표 발의, 경북도 과대 학교 통학버스 운행 등 결실을 보았고, 부족한 주차장 확보는 상인 및 800여명의 주민 서명과 간담회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2개의 학교 부지를 구미시와 연계하여 시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했고, 상가 활성화와 주민편의를 위해 2곳의 무료 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러한 굵직한 성과로 인해 윤 의원은 경북도의회 최고 교육 및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은 12년 전 구미시의회 시절에서도 쉽게 엿볼 수 있다.

당시 시정질문에서 윤 의원은 “구미시는 주정차 단속으로 거둬들인 160억원에 대해 주차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환원해야 한다”라면서 당시 64면으로 설계된 양포도서관의 주차장을 2차례 노력 끝에 250면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의 엄지척을 끌어냈다.

3차례 5분 발언을 통해 “양포동 쓰레기 매립장을 공원화하여 고통받았던 시민들에게 돌려줘라.”고 호소한 결과, 당시 73억원의 예산 확보, 2년간 공사 끝에 “다온숲”이 개방을 앞두고 있으며, 농업인을 위하여 구미시 쌀 브랜드 단일화와 R.P.C통합을 이루어냈다.

또한, 100억대 농업 예산으로 운영된 옥성면 구미시 화훼단지가 매년 수십억 원의 적자로 허덕이는 것을 경영 진단평가를 도입해 17년 만에 종식시켰고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이 학교 정화구역 내 설립되는 것을 모두가 침묵하고 있을 때, 결국 1킬로 밖으로 이전하게 하여 축산농가와 시민들의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는 10년간 위원장을 맡으면서 “취수원 이전 타당성 없음”을 끌어냈고, “기업 유치만이 구미가 살길이라는 사명감으로 확장단지의 수익금을 환원시켜 5공단 분양 가격을 인하하라”라고 외치며 10만명 서명운동을 이끌며, 결국 5공단 분양가를 인하하는 단계까지 이르러, 윤 의원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과거 시의원 시절에도 지금과 같이 거칠 것이 없었다.

윤종호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손발이 되어 직접 뛰는 것이 의원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상 받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정치인으로서 14년 한결같이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고 고생한다는 주민들의 격려 한마디면 된다. 변화는 혼자서 할 수 없으며 우리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응원해 준 덕분이다”라며 자신을 한껏 낮춘다.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그의 의정 철학처럼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누비는 그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앞으로의 윤 의원이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