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후보, ‘새마을운동중앙회·연수원 구미유치’ 공약 발표
- 김현권 “구미를 RE100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구미시을 후보가 27일 새마을운동중앙회를 구미시로 유치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현권 후보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는 구미”라며 “엉뚱하게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연수원을 구미로 이전시키고 ‘주민참여형 RE100운동’으로 새마을운동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은 농촌개발 사업으로 시작해 2000년대 이후 ODA로 개발도상국에서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 국내 새마을운동은 다소 침체됐다. 김현권 후보는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활로로 ‘RE100 새마을운동’을 제안하며 “친환경 자연보호 운동이었던 새마을운동과 RE100의 정신은 같다”며“RE100을 현대판 새마을운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새마을운동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경북에서 시작하여 중앙회 진두지휘 아래 이 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중앙회 구미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현권 후보는 “구미의 국가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를 100% 공급하면 많은 기업들이 구미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이를 위해 주민참여형 RE100 새마을운동을 추진하여 경북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더 많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부 지자체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햇볕연금, 풍력발전 바람연금 사업처럼 지역 주민들에게도 수익이 돌아가도록 설계하여 재생에너지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김 후보는“새마을운동이 주민소득을 향상시켰듯이 RE100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과 주민의 소득을 크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앞서 유치를 약속한 RE100 국가출연연구소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환경부 등 정부 기관의 협력적 체계를 만들어 새마을운동의 원스톱 지원 체계도 함께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현권 후보는 “RE100운동을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민운동화하겠다”고 하면서 구미에서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기업과 정부 기관이 지원하는 RE100 새마을운동으로 새마을운동의 제3의 도약기를 만들고 전 세계인이 구미를 지켜보고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